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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비용, 이익, 이득, 손실

제 개인적인 공부 기록을 정리한 글입니다. 일부 내용이 부정확하거나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다른 자료와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수익(Revenue, Income 등)경제적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총 금액. 여기서 경제적 활동이라 함은 비즈니스, 투자, 거래 등을 모두 포함한다. 흔히 다음의 유명한 식 P × Q = R 은, Price(단가) × Quantity(판매량) = Revenue(수익) 로 다시 쓸 수 있다. 비용(Cost)수익을 얻기 위해 지출한 돈.흔히 다음의 유명한 식 TC = FC + VC 는, Total Cost(총비용) = Fixed Cost(고정비용) + Variable Cost(가변비용) 으로 다시 쓸 수 있다. 이익과 손실만약TR(Total Revenue, 총수익) >..

투자자산운용사 공부 관련 글을 써볼까 합니다.

39회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이 필드에서는 마치 운전면허증과 같은 자격증입니다.예컨대 운수업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이 운전면허가 없다면, 다소 의아하게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면허를 가졌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일을 잘할 것이라는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투자자산운용사가 마치 이런 느낌입니다. 허투루 공부한 것은 결코 아니지만,운이 좋았던 것도 분명합니다.혹자는 P*** 모의고사만 달달 반복하면누구나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일견 타당한 이야기입니다만,적어도 이번 39회 시험에서는 그 방법이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전반적으로 어렵다는 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합격률 조정을 위해, 금투협에서 연말의 시험 난이도를 좀 건드리곤 합니다.저 또한 P*** 교재를 사용했습니다.투운..

4. ‘나만의 전략’ 살펴보기

도입KB자산운용에서 주최하는 KB다이렉트 인덱싱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하는 네 번째 게시글이 되겠습니다.지금까지 작성한 포스팅의 큰 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1. ‘테마전략’ & ‘초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2. ‘업종전략’ & ‘중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3. ‘대가들의 전략’ 살펴보기4. ‘나만의 전략’ 살펴보기 '나만의 전략' 살펴보기이번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나만의 전략’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만의 전략 카테고리에서는 보다 넓은 범주의 종목들로 구성된 프리셋이 제시됩니다. 투자 레벨은 가장 높은 수준인 Level Pro를 선택해보겠습니다. 이는 가장 높은 자유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면 우선, 섹터와 업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팩터를 설정할 수 있는데,..

3. ‘대가들의 전략’ 살펴보기

도입KB자산운용에서 주최하는 KB다이렉트 인덱싱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하는 세 번째 게시글이 되겠습니다.앞으로 작성할 포스팅의 큰 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1. ‘테마전략’ & ‘초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2. ‘업종전략’ & ‘중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3. ‘대가들의 전략’ 살펴보기4. ‘나만의 전략’ 살펴보기'대가들의 전략' 살펴보기이번 포스팅에서는 ‘대가들의 투자 전략’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여기서는 말 그대로 투자 대가들의 종목 선정 기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워렌 버핏, 그의 파트너 찰리 멍거, 그리고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를 비롯하여,제가 최근에 모 팟캐스트에서 알게되었던 빌 애크먼의 전략도 수록되어있습니다.그 외에 제가 미..

2. ‘업종전략’ & ‘중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

도입KB자산운용에서 주최하는 KB다이렉트 인덱싱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하는 두 번째 게시글이 되겠습니다.앞으로 작성할 포스팅의 큰 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1. ‘테마전략’ & ‘초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2. ‘업종전략’ & ‘중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3. ‘대가들의 전략’ 살펴보기4. ‘나만의 전략’ 살펴보기 ‘업종전략’ & ‘중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전략 생성까지의 과정은 이전 포스팅에서 충분히 다루었습니다.여기서는 ‘초급자 레벨’과 ‘중급자 레벨’간의 차이점에 대해서만 짚어보겠습니다. 앞으로 작성할 포스팅과 비교했을 때, 아마 이전 첫 번째 포스팅의 분량이 가장 길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테마전략’이 아닌 ‘업종전략’ 카테고리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 ‘테마전략’ & ‘초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

도입KB 다이렉트 인덱싱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하는 첫 번째 게시글이 되겠습니다.앞으로 작성할 포스팅의 큰 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1. ‘테마전략’ & ‘초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2. ‘업종전략’ & ‘중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3. ‘대가들의 전략’ 살펴보기4. ‘나만의 전략’ 살펴보기 ‘테마전략’ & ‘초급자 레벨 1, 2’ 살펴보기오늘은 첫번째 포스팅으로서, “KB 다이렉트 인덱싱(이하 DI)”의 기본적인 플로우를 알아보기 위해테마전략과 초급자 레벨 수준을 활용하여 전략을 생성해보겠습니다.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의 분량이 가장 길 것 같습니다.우선, KB 증권 M-able 어플을 실행시킵니다.DI는 어플에서 접근 가능합니다. 하단 메뉴바를 터치한 뒤, 투자솔루션 항목으로 이동해서 ‘다이..

2024 KB DI 서포터즈 선정 알림, 자기소개서 요령

1. 2024 KB 다이렉트인덱싱 대학생 서포터즈 (1기) 선정KB자산운용에서 주관하는 2024 KB 다이렉트인덱싱(DI)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정되었습니다!지난주 금요일(10.11.)에 발대식에 참여했는데요. 개인투자자로서 늘 고민이 되는 건 '어떤 종목을 언제, 얼마나 매수(매도)할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또한 종목을 고를 때 어떤 기준을 사용할지, 각 기준의 가중치를 어떻게 부여할지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여기에 AI와 통계학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김홍곤 전무님께서 DI의 유용함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DI는 개인이 직접 자신의 인덱스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요컨대 내 곁에 펀드매니저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KB자산운..

데이비드 흄(1711~1776 CE) [1]

데이비드 흄(David Hume)은 스코틀랜드 출신으로 계몽주의 사상가 볼테르, 루소와 동시대인이었다.  경험주의자로서 흄은 루소, 버클리를 잇는 위대한 철학자이다. 그러나 그는 특히 아담 스미스(Adam Smith)와 매우 절친한 사이였으며, 경제학적 조예 역시 탁월하여 스미스에게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스미스의 도덕철학 스승이었던 허치슨(Francis Hutcheson, 1964~1746 CE), 흄, 스미스를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사상가들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는 철학에서의 계몽주의와는 다른 맥락이다. 차치하고, 우리는 철학자로서의 흄의 생각에 초점을 맞추자. 흄의 대표적인 저작은 다음과 같다.  『인성론(A Treatise of Human Nature, 1739)』, 『도덕과 정치 논집(Essa..

시간은 부조리를 강요하고 실연을 당하게 만든다

생존이라는 고뇌를 더욱 무겁게,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시간이다. 우리의 삶은 시간에 쫓겨 다니는 사냥감이다. 잠시의 숨 돌릴 틈도 없다. 우리의 삶은 시간이라는 감옥에 갇힌 죄수다. 간수는 채찍과 몽둥이를 들고 창살 밖에서 우리를 감시한다. 간수의 정체는 권태다. 권태는 언제나 우리 등 뒤에 서있다. 간수의 채찍질에 우리 몸은 만신창이가 되기 일쑤다. 지루함, 무기력, 사라진 의욕으로 죄수는 석방에 대한 꿈조차 엃어버리고 만다.육체가 지구라는 행성에서 목숨을 연명하려면 대기의 압력이 필수다. 육체에 부여되는 압력이 육체의 두 발이 대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준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그 같은 압력이 느껴지는가? 아니다. 우리는 대기의 압력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피부의 감각은 대기가 자신을 짓누르..

독서 2024.08.09

버클리 [2]

버클리는 실재와 환상을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어떤 감각 인상들이 우리의 의지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규칙적으로 나타난다면 이 감각인상들은 실재를 표상한다. 반대로 어떤 감각 인상들이 우리의 의지에 영향을 받으며, 불규칙적으로 나타난다면 이 감각인상들은 환상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서, 우리는 저 찻잔을 세게 던지면 깨지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반면에 우리가 의지적으로 떠올린 컵헤드(Cuphead)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실제로 존재하는 실재reality는, 우리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인 감각 인상들만을 갖는 대상이다.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은, 의식을 가진 우리가 정상적인 조건 하에서 저것을 지각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에세esse[존재]는 페르키피percipi[지각됨]이다." ..